베네주엘라, 5월1일 사상 최대 ‘반정부 시위’

라디오코리아 | 입력 04/20/2019 07: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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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주엘라에서 5월1일(수), 사상 최대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다.

 

베네주엘라 야당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압박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 시위가 5월1일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고 있는 후안 과이도 의장은

국제노동자 날인 5월1일(수) 열리는 대대적인 시위에

베네주엘라 국민들의 동참을 강력히 촉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후안 과이도 의장은

수도 카라카스 동부 지역 볼리바르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베네주엘라 전국민들에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시위에 참여해

부정선거로 권력을 장악한 마두로 정부를 확실히 끝낼 것을 요구한다며

지지자들 앞에서 5월1일 시위 동참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후안 과이도 의장은 지난 1월

스스로 대통령 권한 대행을 자임한 이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정권 타도에 앞장서고 있다.

후안 과이도 의장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50여개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부를 장악하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몰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후안 과이도 의장이 대규모 시위를 벌일 시점을

국제노동자 날인 5월1일(수)로 제시했는데 
같은 날 전임 우고 차베스 대통령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두로 정부가 주요 거리에서 개최할 예정이어서

곳곳에서 시위대와 기념행사 참석자들 사이에 충돌이 예상된다.

후안 과이도 의장은 시위대가 향할 최종 목적지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볼리바르 광장 집회 참석자들은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으로 행진하자고 제안했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