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작은 아기, '258g→3.37㎏' 건강하게 퇴원

연합뉴스 | 입력 04/19/2019 10: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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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임신 24주 5일 만에 제왕절개로 태어난 남자아기가 순조롭게 성장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다.

 

세키노 류스케(関野竜佑)라는 이름의 이 아기는 세상에 나올 당시 신장은 22㎝, 체중은 258g으로, 두 손바닥에 몸이 다 들어갈 정도로 작았다.

 

그러나 보육기에서 근 7개월을 지내면서 신장은 43.5㎝로 커졌고, 체중은 3천374g이 됐다.

 

정상 체중(2천500g 이상)으로 태어나는 아이들만큼 몸이 커진 것이다. 

 

세계 최소 '258g' 출산아 "퇴원합니다"

'258g'으로 태어나 정상아로 성장한 세키노 류스케(関野竜佑) 군과 어머니 세키노 도시코(関野俊子) 씨.

 

 

교도통신은 나가노(長野)현립아동병원에서 지난해 10월 258g으로 태어났던 류스케 군이 20일 퇴원한다고 19일 보도했다.

 

이 아이의 엄마는 임신 24주 5일째가 되던 작년 10월 1일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당시 류스케의 체중은 세계 최소 기록이었다.

 

일본에서 체중이 1천g 미만으로 태어나는 미숙아의 생존률은 90% 수준이지만, 300g 미만일 경우 생존 확률은 극히 낮다고 한다.

 

담당 의료진은 튜브로 모유를 조금씩 공급하는 등 보육기를 활용한 집중치료에 매달린 끝에 7개월 만에 건강한 아이로 키워냈다.

 

엄마인 세키노 도시코(関野俊子) 씨는 "태어났을 때는 만지면 부서질 것 같아 어찌할 줄 몰랐었다"며 "날이 갈수록 사람처럼 되는 것을 보면서 기쁨을 느꼈다"고 퇴원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