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기 시험비행 성공…'하늘의 인공위성 발사대'

라디오코리아 | 입력 04/14/2019 05:41:08 | 수정 04/14/2019 05:41:08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트래토론치 시스템즈가 개발한

세계 최대 크기의 제트기 '스트래토'가 어제(13일)

캘리포니아의 모하비 공항·우주항에서 

성공적인 첫 시험비행을 마쳤다.

 

CNN에 따르면 스트래토는 2시간 반 동안 비행하며 

시속 약 173마일까지 속도를 높이고

만5천 피트 높이까지 올라간 뒤 무사히 귀환했다.

 

스트래토는 '하늘을 나는 인공위성 발사대'다.

 

매머드급 체구의 이 제트기는 로켓을 장착한 

인공위성을 싣고 날아오른 뒤,

공중에서 로켓을 우주로 쏘아 올린다.

 

외관부터 독특한데 거대한 날개에 두 개의 동체가 달린 형태다.

 

날개 길이만 117m로 국제 규격의 축구 경기장 사이드라인보다 더 길며

지구상의 어떤 비행기보다 긴 날개를 가졌다.

 

동체 길이도 72.5m에 이르고 조종석도 동체마다 하나씩 달려 있다.

 

착륙용 바퀴가 28개, 엔진이 6개나 되고, 무게는 227t에 이른다.

 

튼튼하면서도 가볍게 만들기 위해 알루미늄

대신 탄소섬유 소재를 썼고, 비용 절감을 위해

보잉 747용으로 설계된 엔진과 바퀴를 사용했다.

 

하지만 스트래토의 제작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면 스트래토는

지상의 오지 등에 통신과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으며

또 지구 관측·정찰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상업위성 발사 시장이

오는 2024년까지 7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