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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조양호 회장 '마지막 비행'...정·재계 조문 행렬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4.12.2019 04:04 AM 조회 1,483
<앵커>LA에서 별세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운구가 LA시간 어제 오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조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리포트>LA에서 별세한 한진그룹 고 조양호 회장의 운구가 나흘 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조 회장의 시신은 곧바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습니다.고인이 남긴 마지막 당부는 '가족들의 협력'이었습니다.

빈소를 찾은 정·재계 인사들은 항공과 물류 산업을 이끈 고인의 역할을 거론하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장례를 회사장으로 하고, 석태수 한진칼 대표가 장례위원장을 맡았습니다.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빈소 외에도 한진그룹 계열사 등 국내 13곳, 해외 6곳에 별도의 분향소가 마련됩니다.

평생 항공인의 삶을 산 조양호 회장!한국 항공산업의 부흥기를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 하는 등 업적을 남겼지만, 말년에는 가족들의 일탈과 검찰 수사라는 오명을 안고 영욕의 70년 생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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