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선랜드-터헝가 지역에서 차를 강탈하는 카재킹 중 임산부 여성이 흉기에 수차례 찔리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20일) 오후 6시쯤 만 8백 블럭 엘도라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세 명의 남성을 지나쳤는데 집에 도착해 차를 멈췄을 때 이들 중 한 명이 접근했다.
여성이 자동차 창문을 내리자 남성은 휴대전화를 빌릴 수 있는지를 물은 뒤 곧이어 갑자기 여성을 공격했다.
용의자는 여성의 상체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으며, 이 때 다른 용의자가 피해여성의 기아 스팅어를 강탈했다.
용의자들은 강탈한 차를 타고 도주하다 한 블럭 정도 가서 주차된 차 최소 한 대를 들이박았다.
사고 후 용의자들은 차에서 내려 도주하다 폭스바겐으로 보이는 차에 올라타 현장을 떠났다.
피해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행히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찰은 수사를 확대해 오늘 아침 용의자 3명을 모두 검거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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