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베이징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된다고 중국 상무부가 오늘(21일) 공식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이달 28∼29일 방중해 중국 대표단과 고위급 무역협상을 한다.
중국 상무부는 이어 4월 초에는 중국 대표단이 미국으로 가 추가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은 당초 3월 1일까지였던 '90일 휴전' 기간이 연장되고 나서 처음 이뤄지는 미중 간 대면 협상이다.
양국이 구체적인 협상 타결안 문구 작성 단계에 들어갈 정도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 철폐 여부가 막판 쟁점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0일) 기자들과 만나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대중 무역 관세를 상당 기간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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