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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학비 혜택에도 높은 생활비로 고전

이황 기자 입력 03.20.2019 01:31 PM 수정 03.20.2019 01:33 PM 조회 2,025
전국 대학생들은 학비 혜택을 받고 있지만 높은 주거 비용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리지 보드의 지난해(2018년) 대학 학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18 – 2019 학년도 전국 사립 4년제 대학 평균 학비는 3만 5천 83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88년부터 지난해(2018년)까지 2배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장학금과 보조금을 고려할 때 사립 4년제 대학 평균 학비는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2019년) 장학금과 보조금, 세금 혜택 등을 고려한 2만 천 220달러를 제하면   사립 4년제 대학 평균 학비는 만 4천 610달러로 집계됐다.

공립 대학도 마찬가지 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 - 2019학년도 공립 4년제 대학 평균 학비는 만 230달러지만 각종 혜택을 제하고 나면 3천 740달러 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통계에도 학생들의 생활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난 요인으로는 높은 생활비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다.

템플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대학생 1/3 이상이 주거와 식료품 구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로 인해 금전적 어려움이 졸업률 저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전국 교육 통계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학사 과정을 밟은 학생 가운데 40%만이 4년만에 학위를 받았다.

6년만에 겨우 학사 학위를 취득한 비율은 5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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