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초반의 강세를 보합에 가까운 혼조세로 뒤집으며 이틀동안의 상승세를 끝냈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린 가운데 3일째 자극된 상태에 머물고 있던 매수심리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도심리가 자극되는 쪽으로 반전됐다. 

초반에 잠시 머뭇거리는 움직임을 보이다 rally mode에 돌입한 장은 rally mode를 지키지 못하고 간신히 혼조세로 마감하는데 그쳤다. 

NASDAQ과 S&P 500은 3일연속 5개월 최고치를 경신했고 DJ는 10주만에 처음 5일연속 상승하기 직전에 도달하며 올해들어 최악의 주를 기록했던 2주 전 폭락했던 것을 싹다 회복하는 지점까지 올랐다. 

그러나 중반에 panic selling 수준의 매도세가 급격히 몰리며 추락한 장은 올랐던 것의 90%까지 지워버리는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했다. 

이후 장은 꾸준히 반등하고도 rally mode를 되찾지 못하다 막판에 약세로 꺾이는 상태를 보여 이쯤에서 강력한 profit-taking이 몰려올 수 있다는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REV은 기대에 못미친 부진한 실적결과와 함께 7개월 최저치를 찍고 올해들어 28%나 폭락한 상태를 기록해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형성됐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