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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 검증된 비핵화가 올바른 순서 .. 대화 여지도

이황 기자 입력 03.18.2019 01:44 PM 수정 03.18.2019 01:45 PM 조회 1,995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늘(18일)

북한의 검증된 비핵화가 이뤄지면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밝은 미래가 뒤따르게 될 것 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의 옛 지역구인 캔자스주를 방문해 지역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북한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주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은 진짜라면서도 '선(先) 검증된 비핵화' 원칙을 분명히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미북이 정상회담에서 기대만큼 진전을 이루지 못한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협상 내용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꺼리면서도 시기와 순서배열, 달성 방법에 대해 분명히 여러 이슈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서배열을 올바르게, 그리고 미북 각각이 동의할 수 있고 남북간 국경을 따라 조성된 긴장을 허물 수 있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일본과 한국, 그리고 전 세계에 매우 중요한 일 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에게는 역사상 가장 강경한 경제적 제재가 있지만 동시에 역사상 가장 유망한 외교적 관여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대화는 분명히 계속된다며 '제재'와 '대화'라는 강온 메시지를 동시에 내놨다.

이어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추가 진전을 좀 더 이뤄냈다며 우리는 김 위원장과  다시 대화할 것 이라고 말해 3차 미북 정상회담 등 정상 간 추가 톱다운 협상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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