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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비리 학부모들, 세금 감세 혜택 논란..세법 개정되나

박현경 기자 입력 03.18.2019 06:53 AM 수정 03.18.2019 08:13 AM 조회 3,181
입학비리에 연루된 학부모들이 대학에 낸 기부금으로

세금 감세 혜택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을 더하고 있다.

LA타임스는 오늘(18일) 이같이 전하며 워싱턴 정가에서는 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입학비리에 연루된 학부모들 일부는 뇌물을 사건 중심에 선 남성이 관리하는 비영리단체에 대한 기부금으로 꾸몄고, 이로 인해 소득 공제 혜택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론 와이든 연방 상원의원은 USC와 UCLA 등 대학들에 내는 기부금에 대해서는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없도록 세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기부금 뿐만 아니라 관련 인프라스트럭쳐, 연구 그리고 장학금을 위한 사적 기금모금도 해당한다.

다만, 와이든 의원이 제안한 개정안은 대학 입학을 앞둔 자녀들이 있는 학부모에게만 적용된다.

와이든 의원은 부유층 가정 자녀들이 이른바 뒷문을 통해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중산층과 저소득층 학생들이 불리해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유층이 과한 욕심을 채우려 한다면

납세자들의 비용을 건드려서도 안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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