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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통부, FAA 보잉 737 맥스 승인과정 조사

박현경 기자 입력 03.18.2019 04:42 AM 수정 03.18.2019 05:07 AM 조회 1,645
연방 교통부가 산하 연방항공국 FAA가 최근 잇단 대형 인명 사고가 난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안전성을 승인한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어제(17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89명이 숨진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추락 사고에 따라 시작됐으며 이 사고와 관련된 항공기 안전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통부 내부 감사팀이 연방항공청 2개 부서에 컴퓨터 파일 보존을 요구했으며 연방항공청이 조종특성 향상 시스템으로도 알려진 자동 실속 방지 시스템을 허가하는 데 적절한 설계기준과 기술분석을 사용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소식통들은 미 국토부 조사는 연방항공국에서 새 항공기종과 후속 기종의 안정성을 승인하는 부서, 의무훈련 조건과 훈련 프로그램 승인을 담당하는 부서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항공국이 기존 기종에서 새 기종으로 옮기는 조종사들에 대해 추가 비행 시뮬레이션 훈련을 의무화하지 않은 점도 조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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