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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소속 132개 기업 CEO 보수 6.4% 증가

이황 기자 입력 03.17.2019 12:52 PM 조회 2,005
S&P 500 지수에 포함된 주요 기업CEO들이 지난해(2018년)

1년 전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S&P 500 소속 기업 가운데 132개 기업 CEO의 지난해 평균 총보수는 천240만 달러로 전년보다 6.4% 증가했다고 오늘(17일) 보도했다.

이는 S&P 500 소속 기업 가운데 지난 15일까지 CEO의 총보수를 공개한 132개 기업을 분석한 자료이며, 나머지 기업의 정보 공개에 따라 큰 흐름에 일부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

지난해 조사에서 S&P 500지수에 소속된 456개 대기업 CEO의 2017년 회계연도 평균 총보수는 천210만 달러로 집계됐었다.

CEO들의 총보수는 급여와 보너스, 주식 배당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이들 CEO 가운데 월트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 CEO는 지난해 6천600만 달러의 총보수를 받아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3천600만 달러보다 80%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 서비스 업체인 제프리스 파이낸셜의 리처드 핸들러 CEO는 한해 전보다 2배 이상인 4천470만 달러, 의료장비업체인 홀로직의 스티븐 맥밀란 CEO는 전년보다 4배가 많은 4천200만 달러의 총보수를 각각 받았다.

다만 132명 가운데 47명의 CEO는 지난해 전년보다 총보수가 줄었으며, 이들 중 22명은 총보수가 10% 이상 감소했다.

지난2017년 1억300만 달러로 S&P 500 기업 CEO 가운데 총보수 1위를 기록했던 싱가포르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CEO

혹 탄은 500만 달러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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