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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메이니, 북한 실험재개하면 신뢰 저버리는 것

이황 기자 입력 03.17.2019 12:07 PM 조회 1,957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오늘(17일)

북한이 실제 핵, 미사일 실험을 재개한다면 '신뢰 위반'이 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멀베이니 대행은 하지만 대화 지속 의사를 밝히면서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이 합의문 채택 없이 결렬됐더라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장의 관계 자체가 위태로워진 것은 아니라며 '좋은 관계'를 강조했다.

멀베이니 대행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핵, 미사일 시험 모라토리엄을 계속 유지할지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북한이 실험을 재개하면 대통령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미사일 실험의 재개는 일종의 신뢰를 저버린 '위반'으로 간주될 것 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대화를 계속하는 한 실험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는 데 대체적인 이해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화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멀베이니 대행은 논의는 계속될 수 있으며 계속돼야 한다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미래의 어느 시점에 마주 앉을 수 있다고 예측한다고 3차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어뒀다.

하지만 그는 북한이 실험을 다시 한다면 그것은 진정 실망스러운 일이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미사일 실험 재개시 트럼프 대통령의 구체적 대응을 묻는 말에 내가 그와 관련해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나는 그들이 좋은 관계가 깨지지 않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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