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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보고 시즌 연방 국세청 사칭 사기 전화 극성

이황 기자 입력 03.15.2019 05:52 PM 수정 03.15.2019 06:13 PM 조회 2,565
최근 세금 보고 시즌을 노린 연방 국세청 IRS를 사칭한 전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휴스턴과 부룩클린 소재, 연방 국세청 산하 납세자 지원 부서 TAS(Taxpayer Advocate Service)를 사칭한 신종 전화 사기 수법도 확인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IRS에 따르면 사기 전화는 TAS를 사칭한 로보콜 형식으로 이뤄진다.

전화를 받거나, 걸려온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해당 주민의 납세 업무를 처리해야한다며 소셜 시큐리티 넘버와 납세자 개인 식별 번호 등을 요구한다.

하지만 IRS는 납세자 지원 부서 TAS가 납세 관련 도움을 받기위해 주민들이 먼저 전화하는 곳이지 TAS가 납세자에게 먼저 전화를 경우는 없다며 속아넘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IRS 사칭 사기 전화 가운데는 밀린 세금이 있다며 송금 또는 데빗 카드로 납부해야한다고 요구하는 사기 전화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징역형은 물론 운전면허를 포함한 각종 라이센스를 말소하겠다는 협박을 하며 주민들을 홀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기 전화번호는 경찰과 차량등록국의 전화번호와 흡사해 주민들은 의심없이 개인정보를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IRS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IRS는 밀린 세금을 송금 또는 데빗 카드 등으로 지불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밀린 세금이 있을 경우 수사 당국을 동원하지 않으며 전화가 아닌 방법으로 납세자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IRS는 사기 전화를 받을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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