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 코치 고용한 우즈, 플레이어스 대회 첫날 퍼트 30개

연합뉴스 | 입력 03/15/2019 10:36:24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타이거 우즈[AF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35위에 올랐다.

 

우즈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특히 후반 9개 홀에서는 파가 1개밖에 없었고 버디 5개와 보기 3개의 비교적 어수선한 스코어 카드를 적어냈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팅 코치인 맷 킬른을 대동해 눈길을 끈 우즈는 이날 퍼트 수 30개를 기록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의 코치를 지낸 킬른과 함께 퍼트 조율에 나선 우즈는 퍼트 수 자체로만 보면 크게 향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13번 홀에서 8m가 넘는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10번 홀에서 5m, 7번 홀에서 4.5m 등 비교적 중장거리 퍼트를 넣었다. 페어웨이 적중률 64.3%(9/14), 그린 적중률은 66.7%(12/18)로 평범한 수준이었다.

 

목 통증으로 인해 지난주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했던 우즈는 "목 상태는 괜찮다"며 "퍼트 감도 나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일랜드 홀'로 이 대회의 '명물'로 꼽히는 17번 홀(파3)에서도 우즈는 홀까지 약 4m 거리에 티샷을 보낸 뒤 버디를 잡아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2m가 조금 넘는 거리의 파 퍼트에 실패해 1타를 잃은 장면이 아쉬웠다.

 

우즈는 "60대 타수도 가능했던 하루였다"며 "초반에 안 좋은 샷이 몇 차례 나왔지만 후반에는 파가 하나밖에 없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2라운드 전망에 대해 그는 "오전에 경기를 시작하므로 그린도 좀 더 부드럽고 날씨도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