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복권당첨자는 여성…"기부 원한다"

라디오코리아 | 입력 03/15/2019 0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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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 넘게 나타나지 않아 온갖 소문과 추측을 낳게 했던

미 복권 사상 개인 최고액 당첨자는 여성이며,

여러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당첨자의 변호사가 어제(14일) 밝혔다.

AP통신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5억 달러 상당의 메가밀리언스 복권에 당첨된 잭팟의 주인공은

복권 판매지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법에 따라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첨자의 변호사인 제이슨 컬랜드는

"당첨자가 여성이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이라고 밝혔다.

잭팟 복권은 작년 10월 말

사우스캐롤라이나 소도시 심슨빌에 있는

편의점 KC마트에서 팔렸다.

당첨자는 8억7천800만 달러를

현찰 일시불로 받는 '캐시 옵션'을 선택했다.

변호인이 전한 바로는,

이 여성은 다른 도시에 살고 있는데

심슨빌에 왔다 남는 시간에 드라이브를 즐기던 중

'큰 잭팟'이라고 붙어있는 편의점 광고판을 보고는

차를 주차한 뒤 복권을 구매했다고 한다.

 

당첨자는 번호를 직접 고르지 않고

자동으로 선택했다고 알려졌다.

 

당첨자는 복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섰을 때

새치기를 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줄을 양보했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이 여성은 추첨일 다음날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으며,

한동안 이를 믿지 못했다고 변호인은 전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여성은 당첨 사실을 안 뒤에도

오랜 시간을 변호사와 재무 기획자를 만나

지출 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당첨자는 심슨빌 아트센터를 비롯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비아 로널드 맥도널드 자선하우스,

앨라배마 토네이도 피해자 돕기 적십자 기금,

허리케인 플로런스 피해자 구호 기금,

사우스캐롤라이나 유방암 환자 자선기금 등

여러 단체에 당첨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변호인은 전했다.

당첨자는 변호사를 통해

"나는 이런 종류의 행운이

엄청난 사회적 책임을 지고 있다고 깨달았다”며

“다른 사람들을 돕고 공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다"고 전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