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알선’ 승리,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오늘 경찰 소환…수사 인력만 126명 투입

라디오코리아 | 입력 03/13/2019 16:28:02 | 수정 03/13/2019 16: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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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관계 동영상을 찍어서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성접대 알선 의혹이 제기된 가수 승리가 오늘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어제 긴급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철저한 수사를 다짐했습니다.

 

[리포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잠시후인 LA시간 오늘 저녁 6시 가수 정준영을,

오늘 밤 9시에는 가수 승리를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경찰이 이미 SNS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했고

정 씨가 휴대전화 복구를 의뢰했던 업체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영상을 촬영, 유포한 경위를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이 혹시 말을 맞추는 걸 막으려고 같은 날 소환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같은 대화방에 있던 유리홀딩스 대표 유 씨도 오늘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은 유씨와 승리 두 사람을 상대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의혹을 조사합니다.

 

성매매 알선 혐의를 적용하려면 대가 관계를 확인해야 해,

성매매가 있었는지, 비용을 지불했는지가 관건입니다.

 

또, 2016년 3월, 음주 단속에 걸린 가수 최종훈 씨 사건을 무마하는 과정에

유 씨 등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수사대상입니다.

 

당시 대화방에선 "최 씨의 음주운전을 무마하기 위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의 도움이 있었다"는 언급이 나왔습니다.

 

부실 수사에 유착의혹으로 코너에 몰린 경찰은 버닝썬 수사에

126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3년 전 부실했던 정준영 씨 수사 내용과 최고위층으로까지 유착 의혹이 확산되자

경찰이 다급해진 모양새입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어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찰 감사관실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하고,

범죄 단서가 발견되면 철저히 단죄하겠다며 수사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