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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서 야한 복장 차림의 바리스타 카페 논란

박현경 기자 입력 03.12.2019 07:34 AM 수정 03.12.2019 10:13 AM 조회 10,136
북가주에서 최근 야한 복장 차림의 바리스타가 있는 카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늘(12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나파 카운티 내 인구 2만여 명의 소도시, 아메리칸 캐년 시의회는 지난주 커피샵, ‘Bottom Up Espresso’의 라이센스를 허가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 처음 문을 연 ‘Bottom Up Espresso’는 드라이브 스루 체인 커피샵으로,   바리스타의 복장 규정이 눈에 띈다.

월요일에는 ‘스쿨 걸 데이’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비키니 데이’ 수요일에는 ‘카우걸 데이’, 목요일에는 ‘란제리 데이’ 그리고 금요일에는 ‘판타지 데이’로, 바리스타가 여기에 맞는 드레스 코드로 입는 것이다.

‘Bottom Up Espresso’는 현재 북가주에 6곳 그리고 프레즈노와 베이커스필드 등 중가주에 두 곳이 있다.

그리고 북가주 아메리칸 캐년과 애리조나 주에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메리칸 캐년에서는 문을 열기도 전에 오픈이 가로막혔다.

시 정부 관계자들은 이 커피샵이 ‘비키니 카페’나 ‘성인 카바레’로 오픈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Bottom Up Espresso’ 오픈을 추진한 프랜차이즈 점주는 시의회가 법이 아닌 개인적 취향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반발하고 있다.

만약 시의회가 법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린 것이라면 모든 수영장들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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