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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선 앞두고 CA 주 유권자 등록 역대급

이황 기자 입력 03.11.2019 04:47 PM 수정 03.11.2019 04:48 PM 조회 2,159
[앵커멘트]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캘리포니아 주의 등록 유권자 수가 2천 만 명에 육박하며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전체 유권자 수의 79%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해(2018년) 중간 선거에 이어 내년(2020년) 대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는 분석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의 내년(2020년) 대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알렉스 파딜라 국무장관은 지난달(2월) 10일 기준으로 주 내 등록 유권자 수가 천 997만 8천 449명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유권자 가운데 79.09%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 1996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유권자 등록 통계는 캘리포니아 주가 민주당 강세 지역임을 보여줬습니다.

전체 등록 유권자가운데 43.11%, 861만 2천 368명이 민주당 지지 유권자 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화당을 지지하는 등록 유권자 수는 민주당 지지 등록 유권자의 절반을 조금 넘는 470만 9천 85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무당파 등록 유권자 수가 늘어 내년(2020년) 대선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 이라는 분석입니다.

무당파 등록 유권자 수는 전체의 28.26%, 564만 5천 6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6년 대선을 앞둔 지난 2015년, 417만 5천 643명보다 4.69% 증가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의 공화당 약진은 무당파 유권자의 표심을 어떻게 사로잡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알렉스 파딜라 주 국무 장관은 기록적인 유권자 등록과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해(2018년) 11월 중간선거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고 이 추세는 내년(2020년) 대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추세라면 내년(2020년) 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주는 대선 후보들의 승패 당락에 큰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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