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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의원, 두 번째 대권 도전 선언 임박

박현경 기자 입력 02.18.2019 04:47 AM 조회 3,745
지난 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 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진보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조만간 2020 민주당 대선후보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언론들이 어제(17일) 보도했다.

폴리티코와 허프포스트 등 매체들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이미 자신의 대선 출마 선언을 녹음했으며 샌더스 진영은 여성과 소수인종 등에 중점을 둔 고위참모진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샌더스 의원은 2016년 대선전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접전을 벌였지만 소수인종과 여성 등 지지기반의 다양성 부족으로 고배를 마셨다.

올해 77살의 샌더스 의원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진보 아이콘으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샌더스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게 되면 이미 출마를 선언한 에이미 클로버샤, 엘리자베스 워런, 코리 부커,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털시 개버드 하원의원, 그리고 오바마 행정부 주택도시개발장관을 지낸 줄리언 카스트로 등과 경합하게 된다.

여기에 마찬가지로 출마를 준비 중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까지 합류할 경우 민주당 대선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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