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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북정상회담 후 베트남 국빈방문 유력

박현경 기자 입력 02.12.2019 04:22 AM 조회 96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미북정상회담 직후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미북회담이 시작되는 27일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면 베트남 권력서열 1·2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는 쫑 주석과의 회담은 필수 코스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2차 미북회담 직전인 26일 또는 회담이 시작되는 27일 하노이에 도착한 뒤 미북회담이 끝나는 28일 또는 다음날인 3월 1일부터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 베트남을 방문하면 55년 만에 베트남을 찾는 북한 최고지도자가 된다.
조부인 김일성 북한 주석이 1958년 11월에 이어 1964년 10월 하노이를 방문해 호찌민 당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게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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