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가뭄 해갈 청신호? ‘나무 고사율 줄어’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11/2019 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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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남가주 일대 폭풍이 잇따라 상륙하고있는 가운데

가뭄 해갈의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고사한 나무는 천 8백만 그루를 기록했는데,

이는 가뭄에 시달리던 지난 2016년 기준

6천 2백만 그루보다 훨씬 줄어든 것입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캘리포니아 주의 나무 고사율이 급격히 떨어지며

가뭄 해갈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산림국은 지난해

주 전체에서 천 8백만 그루의 나무가 고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인 2017년 기준 2천 7백만 그루,

지난 2016년 6천 2백만 그루보다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 주에 이례적으로 비가 자주 내리면서

수분을 머금은 나무들이

딱정벌레, 나무좀들을 이겨낼만큼 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해충은 나무에 작은 구멍을 내 산림을 불모지로 만듭니다.

 

특히 시에라 중남부 해발 4천 5백~6천 피트 높이에서

나무들을 초토화시키는데,

지난해부터 개체수가 줄었습니다.

 

연방 산림국(US Forest Service)의 마이크 비즐리 분석가는

산불은 고목(枯木)의 잔해을 태우며 빠르게 확산하기 때문에

고목을 방치해두면 더 많은 나무들이 죽게된다면서

산림 정리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0년 캘리포니아 주 일대

최악의 가뭄이 시작된 이후로

9천 7백만 에이커 규모의 연방, 주, 지역 정부와 개인 소유지에서

1억 4천 7백만 그루 이상의 나무들이 고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림 관리의 대부분이 도로, 트레일, 캠프장 등

사람의 발길이 닿는 곳에만 집중되면서

올해 산불 시즌이 도래하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앞으로 5년간 산림 관리 정책에만

10억 달러의 예산안 집행을 추진하고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