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협상 '교착'…트럼프 "민주당 셧다운 원해"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10/2019 11:41:52 | 수정 02/10/2019 1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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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재연을 막기 위한 

연방 의회의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백악관은 셧다운 재돌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등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시한부 정부 정상화'를 선언하며 정한

협상 시한인 15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상·하원 처리 절차 등을 참작할 때 주초까지는

합의안이 마련돼야 한다.

하지만 이민자 구금 정책이 '뇌관'으로 부상하면서

이번 논의를 진행하는 상·하원 양원 협의회의 협상이

지난 8일 결렬돼 교착상태를 맞았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주류 언론들이 오늘(10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구금자 수용시설 제한 여부가

직접적인 교착의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지나친 구금 활동에 제동을 걸기 위해

ICD가 관장하는 관련 예산 규모에 대한

상한선 설정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공화당은 폭력 범죄자의 경우 한도를 적용해선

안 된다고 맞서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양원 협의회를 가리켜 

"민주당 지도부가 '국경 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협상 타결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인사들에 대해

"그들은 절박하게 필요한 국경장벽에 대해 

극도로 적은 예산을 제안하더니

이제는 난데없이 유죄를 선고받은 폭력 중범죄자들의 구금에 대해

한도를 두길 원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국경 위원회에 대한 민주당의 끔찍한 제안을 보면서

나는 실제 그들이 셧다운을 원한다고 믿는다”면서 

“그들은 새로운 주제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