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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쿠오모 NY 주지사 “Amazon 필요해”

주형석 기자 입력 02.09.2019 01:52 PM 조회 3,412
온라인 유통업계 공룡인 ‘Amazon’ 제2 본사 건립을 놓고 뉴욕주가 정치적으로 분열되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뉴욕 연방하원의원들과 주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거대 기업 ‘Amazon’의 뉴욕 진출에 대해서 지나친 특혜를 받고있다는 비판을 하는 가운데 Andrew Cuomo 뉴욕 주지사가 “Amazon이 필요하다”고 뉴욕 지역에 제2 본사를 건립하는 것을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Andrew Cuomo 주지사의 입장 발표는 Amazon의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 제2 본사 건립 계획이 그대로 추진되도록 해야한다며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Andrew Cuomo 지사는 롱아일랜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Amazon이 뉴욕에 본사를 건립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일부 지역 정치인들의 Amazon 뉴욕 입성을 반대하는 입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Andrew Cuomo 지사가 이처럼 공개적인 발언을 한 것은 Amazon이 일부 뉴욕 지역 정치인과 주민들의 반대를 감안해서 롱아일랜드 시티에 제2 본사를 설립한다는 당초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는 Washington Post의 보도와 관련된 것이다.

Andrew Cuomo 지사는 뉴욕주 상원이 Amazon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주의회가 주정부를 상대로 잘못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치적 반대가 건전한 정부 정책을 압도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Amazon 제2 본사 반대를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Amazon 제2 본사 유치를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Amazon은 지난해(2018년) 11월 제2 본사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버지니아주 앨링턴과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를 확정해 공개했다.

Amazon은 버지니아주 앨링턴과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 등 두 지역에 각각 25억달러씩 투자하고 25,000개씩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Andrew Cuomo 지사는 Washington Post 보도를 언급하면서 지역 정치인들의 반대가 Amazon에 겁을 줬다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Amazon이 뉴욕에 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치적 반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Andrew Cuomo 지사는 지역 정치인 등의 반대에 대해서 사람들이 그저 변화를 거부하는 데에서 오는 일반적인 모습이라며 Amazon 제2 본사 유치에 실패하면 뉴욕이 크나큰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으로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ndrew Cuomo 지사는 자신이 뉴욕주 수장으로써 100개 또는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뉴욕으로 가져오기 위해 며칠씩 시간을 들여 정성을 다한다고 언급해 25,000개 일자리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강조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민주당 뉴욕 연방하원의원 등 일부 뉴욕주와 뉴욕시 의원들은 주정부와 시정부가 제2 본사를 세우게될 Amazon에 제공할 것으로 알려진 성과 기반 인센티브 규모가 30억달러에 이른다는 것에 대해 지나친 특혜라면서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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