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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특별대표 2박3일 방북마치고 서울 귀환

박현경 기자 입력 02.08.2019 04:35 AM 조회 1,309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측과의 실무협상을 위해 지난 6일 방북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비건 특별대표는 오늘 미군 수송기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한국시간 오후 6시 34분께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2박 3일 간 평양에 머물면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의 합의문에 들어갈 비핵화 이행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집중적으로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우라늄 농축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시설의 폐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폐기 등의 비핵화 조치와 연락사무소 개설, 종전선언, 대북 제재 완화 등 상응 조치에 있어 양측이 얼마나 접점을 찾았을지 주목된다.

다만 한 번에 이견을 해소하기는 힘들어 양측이 추가로 실무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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