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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2019 모닝뉴스 헤드라인

최영호 앵커 입력 02.06.2019 07:42 AM 조회 2,972
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국정 연설을 통해 정치권의 통합을 강조했다. 오랜 분열을 해소하고 오랜 상처를 치유하며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기 위한 여야의 초당적 화합을 요청했다.

2.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남쪽 국경에 제대로 된 강철 장벽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법을 따르고 존중하는 '합법 이민'에 대해서는 최대한 문호를 열겠다는 뜻도 밝혔다.

3.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층 강화된 보호무역 기조를 예고했다. 특히 "중국은 수십 년간 우리 산업을 겨냥하고 우리의 지식재산권을 훔쳤다"면서 일차적인 타깃을 중국에 맞춘 '호혜무역법' 입법화를 촉구했다.

4.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과 오는 27,28일에 베트남에서 두번째 정상회담을 가진다고 밝혔다. 북한 비핵화, 관계 정상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구체적 로드맵이 나올지 주목된다.

5.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에 대해 국민의 76%가 동의하고, 특히 남부 국경지대에 위기가 존재한다는데 71%가 동의한다는 CBS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6. 또한 2차 미북정상회담에 대해 국민의 78%가 ‘좋은 아이디어’라며 찬성 의견이었고, 특히 공화당 지지자는 대부분이 찬성, 민주당 지지자는 57%가 ‘나쁜 아이디어’라고 답했다.

7. 27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2차 미북정상회담 일자와 겹치게 돼, 그대로 강행할지, 아니면 흥행을 고려해서 날짜를 변경할지 한국당이 고민에 빠졌다.

8.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실형 선고의 부당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사법개혁의 고삐도 바짝 죄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경수 구하기’에 모든 당력을 쏟을 작정이다. 

9. 한편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김경수 구하기’가 결국 ‘문재인 대통령 구하기’로 보인다면서 ‘대선불복’이 아니라 ‘문 대통령이 어디까지 알았는지 진실을 좀 알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0.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이 다음주 초 중국 베이징에서 이어진다. 이달말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두 나라가 무역분쟁 의견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 아프가니스탄 영토의 절반가량을 장악한 반군 무장조직 탈레반이 미국이 최근 회담에서 오는 4월까지 현지 주둔 미군의 절반을 철수시키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12.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에 돌아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 내에서 사제들이 수녀들을 대상으로 성적 폭력을 저지르는 일이 있음을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인정했다.

13. LA레이커스가 뉴올린즈 펠리컨스의 트레이드 조건이 터무니없다면서 결국 앤소니 데이비스 영입을 포기했다. 그러나 트레이드 시한이 내일이어서 극적인 결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4.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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