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4일연속 이어왔던 rally mode를 sell off mode로 뒤집으며 1월 3일 이후 최악의 날을 나타냈다.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연일 급등한 것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강력한 profit-taking으로 이어졌다. 

개장초부터 수직하락한 장은 시간이 갈수록 약세를 악화시키며 오랜만에 위기감을 조성했습니다. 

오늘 폭락세를 주도한 NASDAQ이 금요일 올랐던 것의 두배나 떨어진 상황에서 매도세의 압박은 3주만에 최고수준을 나타냈고 저가매수를 겨냥한 dip buying은 초반 이후 전혀 찾아볼수 없었다. 

최근 4주째 지속되고 있는 회복세가 오늘 단 한번의 폭락으로 틀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딱히 형성되지 않았지만 오늘 약세가 하루동안의 반짝 하락으로 쉽게 끝날거라는 분위기 역시 감돌지 않아 장의 요동침 자체가 심해질 수 있다는 긴장감은 고조된 상태를 유지했다. 

한편 PETS는 기대치에 못미친 부진한 실적결과를 발표하며 1년 9개월 최저치를 찍어 정확히 1년 전인 작년 1월 2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무려 64%나 폭락한 상태에 머물렀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