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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밀월 가속 .. 북한 예술단 베이징서 공연

이황 기자 입력 01.20.2019 06:36 AM 조회 2,837
네 차례 정상회담으로 북중 밀월이 가속하는 가운데 북한 예술단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베이징에서 공연한다.

이를 두고 지난 2015년 12월 북한의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취소사태 이후 끊겼던 북중 간 문화예술 교류도 양국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리수용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은 오는23일 중국 대외연락부 초청으로 북한 우호 예술단을 이끌고 방중해 공연할 예정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리수용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친선예술대표단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의 초청에 따라 오는23일부터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친선예술대표단의 중국 방문은 전통적인 불패의 조중친선을 더욱 강화 발전시키는 데 적극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공연단은 삼지연 관현악단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제4차 정상회담을 하는 기간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등 북한 예술단 관계자들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김정은의 이번 방중에 현송월 단장 등 북한 예술단 인사들도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북·중 정상이 문화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지난 4월 중국 예술단이 북한에서 공연한 바 있어 올해는 북한 예술단이 수차례 방중 공연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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