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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배제 말라" 캐나다에 공개 경고

박현경 기자 입력 01.18.2019 04:42 AM 조회 2,762
중국이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캐나다에 화웨이산 5세대 5G 이동통신 장비를 배제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루사예 캐나다 주재 중국대사는 어제(17일) 캐나다 오타와 소재 중국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화웨이 장비가 배제된다면 후과가 따를 것"이라면서 캐나다에 현명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5G 장비 공급 입찰을 앞둔 캐나다에 자국 기업에 불리한 선택을 하면 '보복'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천명한 것이다.
캐나다는 현재 5G 네트워크의 보안 우려 요소를 연구·검토하고 있지만 화웨이를 장비 공급 업체에서 배제한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

루 대사의 이번 발언은 중국과 무역 분쟁 중인 미국이 주요 동맹국들에 '화웨이 보이콧'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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