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띠 졸라맨 테슬라, 고객추천제 폐지…"비용 많이 든다"

연합뉴스 | 입력 01/17/2019 11:10:07 | 수정 01/17/2019 11:10:07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테슬라 전시장​

 

 

보급형 세단 모델3의 예상 밖 판매 부진 속에 모든 차종의 단가를 인하한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고객 추천(customer referral)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테슬라 고객 추천 프로그램은 2월 1일 끝난다. 당신이 친구에게 테슬라 구매를 권유하면서 6개월치 공짜 슈퍼차지(충전권)를 주고 싶다면 그 전에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 

 

트위터에 '추천제가 영원히 끝나는 것이냐, 이번 라운드만 끝이냐'고 질문이 올라오자 머스크는 "2월 1일에 끝난다. 그건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 특히 모델3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테슬라 고객 추천 프로그램은 테슬라 고객이 친구에게 6개월치 충전권을 담은 코드를 보내주면서 테슬라 구매를 권유하는 것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구매 시 적용되던 세액공제 혜택이 올해부터 일몰로 사라지면서 신규 구매자의 가격부담을 덜어주려고 미국 시장 판매가격을 2천 달러 인하했다.

 

테슬라 모델3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6만3천150대를 판매되는 데 그쳤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린강(臨港) 산업구에 기가 팩토리(전기차·부품 공장)를 착공하면서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해 적극적으로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