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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관광객 5천만 돌파..한국인 관광객 ‘하락’

박수정 기자 입력 01.16.2019 04:53 PM 조회 2,496
[앵커멘트]

LA카운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5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LA시가 오는 2020년까지 5천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2년이나 앞선 것입니다.  

반면, 한국인 관광객은 1년동안 6천명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 관광 산업이 8년째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2018년)에는 5천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는 LA시가 오는2020년까지 목표 관광객 수를 5천만명으로 설정했는데 2년 앞당겨 달성한 것입니다.

LA관광컨벤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2018년) LA카운티 관광객 수는 5천만명으로 지난 2017년, 4천 850만명과 비교했을 때 총 3.1%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와 국내 관광객 수는 각각 3.6%, 3%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반면,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하락했는데 지난 2017년 34만 천명 에서   지난해(2018년)의 경우 33만 5천명으로 6천여명 정도 줄었습니다.

<녹취_LA관광컨벤션위원회>

한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2017년에는 일본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는데 지난해(2018년)의 경우 7위로 한단계 떨어졌습니다.  

<녹취2_LA관광컨벤션위원회>

멕시코 관광객의 수가 지난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위를 기록했는데 180만명으로 사상 최고에 달했습니다.

그 다음 중국인 관광객이 120만명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과 무슬림 국가의 여행금지령에도 불구하고 LA 지역 관광업계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그 결과 외국인 관광객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LA카운티에서 가장 큰 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관광업은 5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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