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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철 워싱턴행 폼페이오와 고위급 회담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1.16.2019 03:16 PM 수정 01.16.2019 04:40 PM 조회 2,626
김영철 등 북대표단 17일 워싱턴 도착할 듯 폼페이오와 17일 만찬에 이어 18일 공식회담 예상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내일(17일) 워싱턴에 와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과 고위급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여 미북 협상이 본격 재가동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고위급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월 중순 2차 정상회담 일정과 빅딜안 까지 확정할 것으로 보여 예의주시되고 있다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 이례적으로 워싱턴에 직항편으로 도착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막판 담판성 고위급 회담을 벌일 채비를 하고 있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워싱턴에서는 연방정부 셧다운,부분폐쇄가 한달에 가까워지고 있고 국무부도 폐쇄중이어서 북한대표단 의 미국방문이나 미북 고위급 회담 개최 여부에 대한 언급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행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고위급 회담, 이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확정 발표될 것 같다는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베이징에서 유나이티드 항공기 편으로 워싱턴에 17일 도착할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6월 첫 정상회담 직전때의 방미와는 또다른 미국방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이번엔 그때와 달리 뉴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워싱턴에 입성해 17일 폼페이오장관 과 만찬회동을 가질것으로 보이고 18일에는 정식협상을 벌이는 고위급 회담을 갖게 될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 고 있다

북한대표단이 워싱턴에 머무는 도중에 2월 중순 베트남에서 2차 미북정상회담을 개최키로 발표할 가능 성이 높아 보인다

물밑협상에서 진전을 보았기 때문인 듯 워싱턴에서도 새로운 미북간 빅딜 가능성과 세부 내용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새로운 빅딜로는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초기단계로 용의를 밝혔던 영변핵시설을 폐기하고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될 수 있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일부를 폐기하는 비핵화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다

이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까지 완전한 비핵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교착상태를 돌파하려면 미국에 대한 핵미사일 위협 축소와 제거부터 실행하는게 바람직 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새로운 빅딜안으로 급부상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상응하는 조치로 단계별 제재를 완화해주게 되는데 최근 이미 단행한 인도적 대북지원에 대한 제재완화외에도 대북 석유공급을 늘려주고 나아가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제재예외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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