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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친서…김영철 워싱턴 방문 가능성

박현경 기자 입력 01.15.2019 04:30 AM 조회 2,17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지난 주말 사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미북 비핵화 협상 내용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한 뒤 친서가 인편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김 위원장에게서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훌륭한 친서"라고 치켜세운 뒤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2차 미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보낸 친서가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의 답신인지, 아니면 별도의 친서인지는 불분명해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즉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는 2차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내용이 들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신년초부터 친서를 교환하면서 2차 미북정상회담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CNN은 같은 소식통을 인용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빠르면 이번주 2차 정상회담 세부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북은 이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등 세부사항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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