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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 캘리포니아 내일 마감 “가입 서두르세요”

박수정 기자 입력 01.14.2019 05:09 PM 수정 01.14.2019 05:12 PM 조회 2,837
[앵커멘트]

캘리포니아 주 건강보험 ‘커버드 캘리포니아’가  내일 마감되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110만명의 주민들이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주 정부 보험가입 의무화가 폐지됨에 따라 가입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건강보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보도에 박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건강보험 의무화 철회로 벌금도 폐지돼 미가입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따라 주 정부 건강보험 커버드 캘리포니아가   내일 (15일) 등록 마감을 앞두고 110만명의 건강보험 미가입자에게 등록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피터 리 커버드 캘리포니아 국장입니다.

<녹취_피터 리 국장>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LA일대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피터 리 국장은 게빈 뉴섬 주지사가 건강보험 혜택 대상을 확대한 것을 언급하며   미가입자에게 하루빨리 가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_피터 리 국장>

등록을 촉구하기 위해 커버드 캘리포니아와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16개 도시를 방문하며 댄스크루들과 함께 버스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인생은 한순간에 변할 수 있다’는 주제로 진행됐던 버스투어는 언어의 장벽없이 춤이란 매개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갑작스런 사고나 병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메세지가 담겼습니다.  

<녹취_피터 리 국장>

실제로 지난 2017년 주 정부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만 천여명이 유방암과 폐암 등 중병을 진단 받았는데 모두 보험을 적용받아 치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내일(15일) 마감되며 가입을 원하면 웹사이트 (coveredcalifornia.com) 또는 전화 (800- 300-1506)를 통해   한국어로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적용 기간은 다음달(2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한편,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인들의 주 정부 건강보험 가입자는 현재까지 21만 5천여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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