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의 보복관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13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17.2% 늘어난 3,233억2천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2006년 이래 13년 만에 최대치다.
중국의 대미 수출은 11.3% 늘었지만, 미국에서 중국으로 온 수입액은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지난해 12월 중국의 수출은 1년 전보다 4.4% 줄어 2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고 수입 역시 7.6% 줄어 2016년 7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중국의 지난 한해 무역흑자는 3,517억6천만 달러로 2013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었다.
중국의 지난해 수출은 2조4,900만 달러로 9.9% 늘어난 반면 수입은 2조1,400만 달러로 15.8% 급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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