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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신문 "일본인 50% 고독사 걱정"

박현경 기자 입력 01.13.2019 07:01 AM 조회 2,378
일본인의 절반이 고독사를 걱정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이 지난 11월과 12월에 성인 남녀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독사를 걱정하고 있다'는 응답이 50%에 달했다.

아사히 신문은 지난 2010년에 실시한 같은 조사 때와 비교해 고독사를 걱정하는 사람이 13%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고독사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은 저출산이 심화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노후에 의지할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아사히 신문의 이번 조사에서는 또 "가능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48%로 나타나, 지난 2012년 조사 때와 비교해 11%포인트 낮아졌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40년에는 일본 전체 가구의 40%가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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