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1월12일)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LA 등 남가주 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美 국립기상청, The National Weather Service는 오늘(12일) 새벽 1시10분을 기해 LA 등 남가주 지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TNWS는 LA 카운티 서쪽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되는 등 남가주 곳곳에 오늘 새벽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시간당 0.5~0.6 인치 가량의 폭우가 내렸다.
오늘 새벽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곳은 말리부, 우드랜드 힐스, 아고라 힐스, 밴 나이스, 노스릿지, 채스워스, 리시다, 베니스, 맨해튼 비치, 란초 팔로스 버디스, 롱비치, 헐리웃, 컬버 시티, 토랜스, 유니버셜 시티, 휘티어, 산타 클라리타, 울시 등 LA 서쪽, 서남쪽, 서북쪽 지역 등이다.
이 들 지역 일부 도로에 물이 차올라오는 현상이 나타났고 특히, 저지대나 고랑이 있는 도로 등에는 많은 양의 물이 고여서 차량들이 서행하는 등 교통 흐림이 느려지기도 했다.
울시 등 지난해(2018년) 말 산불 피해를 겪은 지역들은 갑작스런 폭우로 산사태 등의 위험이 증가했고 일부 주민들은 대피하기도 했다.
The National Weather Service는 산불 피해를 입은 LA 등 남가주 지역에는 진흙이 흘러내리는 등 산사태 가능성이 높다며 산불 피해 지역들에 각별하게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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