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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2차 미북정상회담 준비 위한 회담 조만간 열릴 것"

박현경 기자 입력 01.11.2019 04:44 AM 조회 1,306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11일) "최근 동향으로 볼 때 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한 회담이 조만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오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초청 강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모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높은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만큼 정부로서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강 장관은 강연 전 배포한 자료에서 "2차 미북정상회담의 전격적인 발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지만, 실제 강연에서는 이 대목을 읽지 않았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위 간사인 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장소가 확정되고 필요한 준비 절차가 끝나면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게 한국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강 장관이 개성공단 재가동 등은 북한 비핵화 조치의 진전과 연동될 것이라며 현금이 유입되지 않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는지 연구해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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