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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경기부진 영향 받는 CA주 기업, 애플만이 아냐”

박현경 기자 입력 01.10.2019 07:58 AM 수정 01.10.2019 08:28 AM 조회 3,809
중국의 영향을 받는 CA주 기업은 애플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오늘(10일) 경제면에서 ‘중국발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CA주 기업 다수도 감기 걸리고 있다’는 제목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CA주 기업을 비롯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기업들 또는 중국 투자를 받는 기업들은 중국 경기부진과 미중무역분쟁으로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리고 타격을 입는 CA주 기업은 바비 인형부터 메를로 와인까지 다양하다.

바미인형 제조사 마텔 이넌 크라이츠 CEO는 지난해 10월 중국의 우리 비즈니스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며 엘세군도에 위치한 제조사도 2018년 둔화세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라벨링과 압력민감성 소재생산 리더인 에이버리 데니슨도 중국에서 예상 외의 큰 감소폭을 기록하며 지난 3분기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테슬라 역시 중국에서 판매 부진이라는 미중무역전쟁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특히 중국인들의 CA주 부동산 구입 열기도 식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부동산 투자가 위협받게 되면 현재 조금씩 주춤하는 남가주의 주택판매가 완전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LA타임스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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