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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서 총격사건 발생..1명 숨져

박현경 기자 입력 01.10.2019 06:26 AM 수정 01.10.2019 08:28 AM 조회 11,730
LA한인타운에서 어젯밤(9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

LAPD는 어젯밤 10시 30분쯤 베벌리 블러바드와 세인트 앤드류스 플레이스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리커스토어 앞 인도에서  용의자가 갑자기 피해 남성에게 공격적으로 다가갔고, 이후 언쟁이 벌어졌다.

그리고 어느 순간 용의자가 총을 꺼내 피해자에게 수차례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

총에 맞은 피해남성은 인근 리커스토어에 들어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직원은 911에 신고했고,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남성은 리커스토어 안 바닥에 쓰러져있었다.

피해남성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피해남성은 30대로 추정되며,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는 35살쯤으로 추정되는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있었고, 베벌리 블러바드 서쪽방면을 따라 도주했다. 

경찰은 보다 자세한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하기 위해 리커스토어의 CCTV를 확인했지만,이 영상은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다른 CCTV들을 중심으로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 어떤 이유에서 언쟁이 벌어졌는지 등 정확한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갱 관련 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곳에는 한인 업소들이 즐비해있으며, 인근에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아파트, 콘도들도 많이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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