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2019년은 LA 한인 정치력 신장의 분수령

이황 기자 입력 01.09.2019 04:26 PM 수정 01.09.2019 04:48 PM 조회 1,592
[앵커멘트]

올해(2019년)는 LA 한인 정치력 신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오는6월, 한인 거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LA 12지구 시의원 보궐 선거는 물론 2020년 센서스국 인구조사에 이은 선거구 재조정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2019년)는 LA 한인 정치력 신장을 이뤄낼 수 있는 중요 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는 올해(2019년) LA 12지구 시의원 보궐 선거가 치뤄지는데다 내년(2020년)에는 센서스 인구조사에 이은 선거구 재조정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포터랜치와 노스리지, 그라나다 힐스 등을 포함하는 12지구는 한인 비율이 높아 제 2의 한인 시의원 배출을 이뤄낼 수 있는 거점으로 일컬어집니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 입니다.

<녹취 _ 로라 전 LA 한인회장>

오는 6월 예비와 8월 본선거로 치뤄지는 보궐선거는 짧은 기간 내 시의원을 선출해야하는 특성상 투표율이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인사회의 단합으로 또 한 명의 한인 시의원을 배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이어 내년(2020년)에는 연방 센서스국의 인구 조사에 이어 LA 시 선거구 재조정 절차가 시작됩니다.

LA 한인타운은 통상 10지구에 포함된다고 말하지만 실상 1과 4, 10, 13지구에 걸쳐져 있기 때문에 한인 유권자들의 표가 분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인 표심을 결집할 수 있도록 한인타운 전체를 한 지역구에 포함시킬수있는 시나리오를 사전에 준비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선거구 재조정 절차는 늦어도 오는 2021년 6월 1일부터 시작되야하며 이를 위한 커미셔너 구성은 시장 측 3명, 시의장 2명, 시의원 각각 1명씩 등으로 이뤄집니다.  

이에 따라 커미셔너 후보 추천을 유리한 쪽으로 이끌어 내려는 각 커뮤니티의 물밑 작업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LA 한인단체들도 서둘러 규합해 전략 논의를 시작해야하는 것은 물론 유권자 등록 등 선거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 직면한 것입니다.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부회장입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부회장>  또 허브 웨슨 LA 시의장의 임기 만료로 한인타운을 포함한 10지구 시의원 선거가   내년(2020년)에 치뤄지는 만큼  선거 관련 내용을 포괄하는 홍보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