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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에 급여 못받고 일하는 TSA 병가..공항도 차질 우려

박현경 기자 입력 01.09.2019 07:45 AM 수정 01.09.2019 08:01 AM 조회 3,679
연방정부 셧다운에 연방 교통안전국 TSA 직원들은 그대로 업무를 보고 있지만, 당장 급여를 받지 못하고 셧다운이 해제된 이후에야 못받은 급여를 받게 되는 가운데 병가를 내는 TSA직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지난 7일 월요일 전체 4.6% TSA직원들이 병가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3.8%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이와 관련해 TSA는 직원들의 부재가 공항 보안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TSA는 7일 2백만여 명의 공항 이용객들에 대한 검색을 마쳤으며 이 중 99.9%는 30분 미만, 92.9%는 15분 미만 대기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가주 팜스프링스 국제공항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고 CNN은 전했다.

이 공항에서는 TSA 부재로 인한 대기시간이 최소 30분 이상 늘어날 수 있다면서 공항 이용객들이 평소보다 30분 이상의 추가 여유 시간을 갖고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국내선 이용객은 출발 시간 두 시간 30분 전에, 그리고 국제선 이용객은 3시간 30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병가를 내는 TSA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검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공항 보안, 이용객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가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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