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민주당 프라임 타임 연설 등 한판대결

라디오코리아 | 입력 01/08/2019 1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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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간대 생중계 트럼프 대국민연설, 민주지도부 대응연설

국경위기 장벽시급 57달러 필요 vs 장벽 돈낭비 첨단기술로 안전강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국경장벽과 연방정부 셧다운을 놓고 오늘밤 프라임 타임 연설 등을 총동원해 민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의 인도적 위기로 선언하고 장벽예산 57억달러를 시급히 배정해야 한다며 미국민 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반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대표는 장벽은 돈낭비여서 첨단 기술로 국경안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 부분폐쇄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최고지도부 가 프라임 타임 대국민 연설을 시작으로 밀릴 수 없는 한판대결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밤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전국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대국민 연설을 하고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현재 불법이민자들과 난민망명을 신청하려는 이민행렬들이 물밀듯 몰리는 바람에 인도적 위기에 빠졌다고 선언하고 국경장벽건설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민문제와 관련해 프라임 타임 대국민 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셧다운의 볼모로 잡고 있다는 국경장벽, 이민문제를 중대사안으로 다루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콘크리트 장벽 대신 강철 방벽을 세울 계획이라며 연방정부의 문을 다시 열기전 57억 달러를 반드시 배정받아야 한다며 미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이에 맞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대표는 공동으로 대응연설을 하고 국경장벽으로는 불법 이민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비효율적이고 돈낭비가 될 것이라고 반박하게 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경장벽 대신 첨단기술들을 대거 보강하는 방식으로 국경안전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면서 이미 13억달러를 배정하고 있음을 부각시키게 된다

 

대국민 연설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20일째를 맞는 10일에 국경지역을 직접 방문해 장벽건설 필요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에맞서 민주당 하원은 세금보고와 세금환급을 수행할 IRS(국세청)가 포함된 재무부 예산부터 처리해

현재 셧다운된 9개부처들을 개별적으로 부분폐쇄를 끝내고 문을 다시 여는 법안들을 승인하고 공화당 상원과 백악관에 공을 넘기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굽히지 않을 경우 경고대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방예산을 사용하고 미군들을 동원해 장벽을 세우는 비상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그럴 경우 민주당과 진보진영은 국경위기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만큼 악화됐는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미군들을 동원해 장벽을 쌓는다면 권한을 남용하는 것으로 법적 소송에 걸릴 것 이라고 강력 경고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