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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여행객 역대 최대, ‘공항 검색대’서 주의사항?!

박수정 기자 입력 12.18.2018 04:53 PM 수정 12.19.2018 10:13 AM 조회 4,193
[앵커멘트]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19일)부터 전국에서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이 역대 최고치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연방교통안전국TSA는 공항에 인파가 몰리면서 비행기 탑승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보안 검색대를 지나기 전에 기내 반입 금지 물품들이 없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19일)부터 본격적으로 헐리데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미국인의 3분의 1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자동차협회 AAA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전후로 전국적으로 4천 3백 4십만명이 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20일부터 내년(2019년) 1월 6일까지 6백 70만명의 여행객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4%, 15년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이처럼 전국 공항에 많은 인파로 붐비는 만큼 연방교통안전국 TSA는 여행자들의 원활한 비행기 탑승을 위해   보안검색대(CheckPoint)에서 지켜야 할 사항들을 권고했습니다.  

액체류나 칼 그리고 전동 공구 등은 기내 반입이 불가합니다.

실제로 세크라멘토 국제공항의 체크포인트에서 일주일마다 반입 금지로 적발되는 물품들이 600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7인치 이상의 칼과 드라이버 같이 뾰족한 물품들과   날이 없는 와인 오프너도 반드시 수하물에 부쳐 화물칸으로 보내야합니다.

의외로 많은 여행객들이 액체 반입에 대한 정확한 규정을 혼돈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내 반입이 가능한 액체량은 3.4 온스(Ounce) 이하여야 합니다.

선물용 와인이나 액체가 들어간 장식용품인 스노우 볼이라도 3.4온스가 넘으면 수하물에 부쳐야합니다.

보안 검색대에서 휴대폰이나 랩탑 같은 전자기기는 가방에서 따로 꺼내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오는 21일부터는 공항에 여행객 인파가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적어도 비행기 탑승 2시간전에 도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은 여행을 떠나기 72시간 전에 TSA 케어스(Cares) 헬프라인(855-787-2227)으로 문의하면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보안 검색대와 관련해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TSA 웹사이트(TSA.gov)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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