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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오헤어공항, '자동화 3D CT 검색대' 첫 운영

박현경 기자 입력 12.18.2018 05:02 AM 조회 2,689
전국 교통안전국  TSA가 공항 보안검색 과정의 신속·정확도를 높이고 탑승객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어제(17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미 최대 규모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1청사에 컴퓨터단층촬영 CT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보안검색대, CT 스캐너가 설치되고 있다.

마크 하웰 TSA 대변인은 "오헤어공항은 여러 명 분의 짐을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는 자동 보안검색대와 새로운 CT 스캐너가 유기적으로 결합·운용되는 미국내 첫 공항이 된다"고 말했다.

CT 스캐너는 탑승객 가방 속 내용물을 3차원(3D) 영상으로 생성해 다양한 각도에서 더 잘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설명이다.

문제가 지적된 수하물은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다음 차례 수하물의 경로를 막지 않고 별도 우회, 세부 조사를 받게 된다.
TSA는 설비 테스트와 보안요원 교육 과정을 거쳐 연말 휴가 시즌 이후부터 시스템 가동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며, 조만간 미국내 모든 공항에서 자동화된 CT 검색대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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