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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Goose’, 中 1호점 연기.. 화웨이 사태 여파

주형석 기자 입력 12.15.2018 02:00 PM 조회 4,743
캐나다 유명 의류 브랜드 ‘Goose’의 중국시장 진출이 일단 좌절됐다.

홍콩 봉황망과 중국 관찰자망 등 언론들은 오늘(15일) 캐나다 ‘Goose’가 중국 베이징에 열 예정이던 ‘중국 1호 오프라인 매장’ 개업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로 촉발된 중국과 캐나다 간 갈등이 캐나다 ‘Goose’ 비지니스에 악영향을 미친 셈이 됐다.

캐나다 ‘Goose’는 지난해(2017년) 상장한 뒤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인 ‘알리바바’와 손잡고 플래그십 매장을 톈마오에 입점하고, 홍콩에 중화권 오프라인 직영점을 개설하는 등 그동안 중국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베이징 번화가인 싼리툰에 열 예정이던 ‘중국 1호점’은 중국 내륙 시장의 구매력 상승과 맞물려서 캐나다 ‘Goose’의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의 캐나다 체포와 억류에 이어서 중국측의 캐나다 전직 외교관과 사업가 억류 등 보복조치가 단행되며 캐나다 ‘Goose’는 중국 진출 초기부터 위기에 직면하고 말았다.

캐나다 ‘Goose’측은 시설 공사 문제로 인해 개장이 연기됐다며 구체적 개장 시기는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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