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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트비치내 ‘도그 비치’ 문 닫을까?

문지혜 기자 입력 12.13.2018 10:44 AM 조회 4,595
캘리포니아 주 당국이 희귀 조류를 보호하기위해 뉴포트비치 해안가 일부구간에서 애완견 출입을 금지하는 안을 고려 중이다.

캘리포니아 해안위원회는 어제(12일)부터 뉴포트비치 시빅센터에서 사흘간 관련 미팅을 진행하고있으며, 환경단체와 견주들 간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서고있다.

뉴포트비치 북쪽 끝, 산타애나 강 하구와 인접한 일명 ‘도그 비치’는 인적이 드물어 견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개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몇 안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그 비치에는 ‘스노이플러버’(snowy plover)라는 작은 새들이 서식하는데, 모래 속에 둥지를 트는 특성을 갖고있다.

‘오렌지카운티 코스트 키퍼’(Orange County Coast Keepers) 등 환경단체들은 강아지들이 이를 헤집어놓으면서 스노이플러버가 멸종위기에 처하게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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