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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화웨이사태 직접개입 가능"

박현경 기자 입력 12.12.2018 05:03 AM 조회 3,31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추가 정상회담을 할 수 있으며 화웨이 부회장 체포 사태에 자신이 직접 개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1일) 로이터통신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한 인터뷰에서 무역 현안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시 주석을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1년여 만의 정상회담을 통해 추가 관세를 주고받지 않고 협상을 벌이는 90일간의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법무부의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수사에 개입할 것인지 질문에도 "이 나라에 좋은 일이라면 나는 뭐든지 할 것"이라며 "분명히 역대 최대 무역 합의가 될 것에 좋다고, 국가안보에 좋다고 생각한다면, 필요하다면 분명히 개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자신의 정책기조인 '미국 우선주의'에 부합한다면 미·중 추가 정상회담이든 수사개입이든 가리지 않고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를 선언적으로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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