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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 출범..."자주 만날 것"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2.10.2018 04:03 AM 수정 12.10.2018 04:04 AM 조회 738
앵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이 공식 출범했습니다.새로운 경제팀 앞에는 적지 않은 과제가 놓여 있는데요.청와대도 이를 고려한 듯, 경제 관련 내각이 자주 만나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포트>큰 탈 없이 국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어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아들며, 2기 경제팀의 닻을 올렸습니다.홍 신임 부총리는 곧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앞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아 보입니다.무엇보다 성장률과 투자, 고용 등 수출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경제 지표가 악화하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에 대한 비판이 커진 점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이를 의식한 듯 홍 부총리는 청문회 때부터 논란의 중심이 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속도 조절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1기 경제팀에서 불거졌던 불협화음도 부담 거리입니다.특히 실세 참모인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호흡을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오자, 청와대가 직접 우려 불식에 나섰습니다.

청와대는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경제 관련 장관이 수시로 만날 예정이라며, 홍남기 부총리와 김수현 실장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지표 악화에 전임 경제팀의 불협화음 논란까지 겹친 상황에서 출범한 2기 경제팀!우려를 불식시키고 정책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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