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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실업률 3.7% 유지, 15만 5천개 증가 ‘둔화’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2.07.2018 01:37 PM 조회 1,397
실업률 3.7% 반세기만의 최저치 유지, 일자리 증가는 예상치 밑돌아 연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70%에서 78%로 올라가

미국의 11월 실업률이 3.7%로 반세기만의 최저치를 유지하고 15만 5000개의 일자리를 늘렸으나 다소 둔화됐다

그럼에도 12월에 또한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더 높아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의 11월 고용성적은 호조를 이어갔지만 기대에는 못미치는 둔화 조짐을 보였다

11월 실업률은 3.7%로 1969년이래 49년만의 최저치를 계속 유지했다

11월 한달동안 15만 5000개의 일자리를 늘렸다

이는 하향 수정된 전달의 23만 7000개 증가는 물론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 19만 8000개 증가를 모두 밑도는 둔화 또는 냉각된 것이다

경제분석가들은 “일자리 증가폭이 기대에 못미친 것은 미국경제가 냉각되고 있다는 또하나의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비해 11월의 시간당 임금(시급)은 6센트(0.2%) 오른 27달러 35센트로 연율로는 전달에 이어 3.1% 상승한 호조를 이어갔다

11월의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이 2만 7000명을 늘려 강세를 유지한 반면 건축 업은 5000명 증가로 냉각됐고 유가폭락을 겪은 광업에선 2000명을 줄여 희비가 엇갈렸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헬스케어와 프로페셔널 비즈니스에서 각 3만 2000명씩 늘려 가장 많이 증원했다

수송저장업종에서 2만 5000명을 증가시켰고 소매업종에서 1만 8000명을 늘려 성탄절 최대 쇼핑시즌 에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서 1만 5000명을 늘렸고 재정활동에서 6000명을 증가시켰다

반면 정보업종에서는 8000명, 교육에선 6500명을 줄여 대조를 보였다

정부에서는 연방이 3000명, 로컬정부가 4000명을 늘린 반면 주정부에서 1만 3000명을 줄여 전체로는 6000명을 감소시켰다.

11월의 고용지표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12월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높아진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분석했다

투자자들의 78%는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올들어 네번째로 0.25 포인트 금리를 또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다만 향후 경기냉각의 추이에 따라서는 2019년 새해 금리인상 횟수가 당초 세차례에서 두차례이하로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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